1. 1996년 어느 봄날
1996년 겨우 서울의 한 대학에 입학했다. 그 대학이라는 곳은 그때까지 내가 살았던 19년의 인생과는 차원이 다른 곳이었다. 심각하게 얘기 할 건 아니고 고향을 반드시 떠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아 억지로라도 서울로 올라왔던 것이다.

경상도라는 보수적인 공기 속에서 살던 나에게 서울 그리고 대학이라는 공간은 갑자기 너무 많은 자유가 쏟아졌다.
갑자기 내가 누구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시작했다.
정말 궁금했다. 그 당시에는...
하지만 여전히 내가 누구인지는 모른채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중  영화 [일포스티노]를 보았다. 그래서 인지 이 영화는 나에게 강한 기억으로 남아있고, 다른 이들에게 볼만한 영화라 소개하고 싶은 이야기이다.
이 영화를 본 후 10년만에 감상문을 쓴다. 좋은 영화의 감정은 오래가는 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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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람 모두 다 죽었다. 마리오로 분했던 마시모 트로이시는 영화끝나고 바로 죽었고, 네루다로 분했던 필립 느와레는 작년인가 죽었단다....



2. 은유와 시그리고 女子
이 영화를 이끌어 가는 것은 두 가지 축이 있다. 하나는 마리오와 네루다의 우정을 통해서 한 인간이 어떻게 성장하고 바뀌어 가는지에 대한 것이고, 또 하나의 축은 詩와 은유에 관한 이야기이다...

마리오는 상당히 무식한 어촌사람이라 "은유(metaphor)"라는 단어조차 모른다.
처음 우편을 건네주고 네루다가 신기한듯 쳐다보는 마리오..
네루다가 그의 우두커니 서있는 모습을 보고
"우체통처럼 서있군."
그러자 마리오는
"장승처럼요?"
"아니 체스판의 말처럼 말일세"
 
이런 시껍잖은 말따먹기를 하다 우연히 아주 우연히 "metaphor"라는 단어를 알기 시작한다.
내친김에 기회다 싶어 마리오는 시를 읽은 티를 낸다.
"인간으로 살기도 힘들다" 자신은 그냥 왜 좋은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그 구절이 마음에 든단다. 그리고 "이발소에서 살인을 외친다"라는 문장도 있는데 이건 무슨 뜻인지 네루다에 물어본다.
하지만 네루다는 자신이 쓰지 않은 시는 잘 모른다고 답한다. 그리고 시는 설명하면 진부해지는 것이다라고 답을 한다. 중요한건 자신의 느낌이고 경험을 솔직하게 언어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마리오는 이때까지 아직 이 말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자신의 경험을 생각해보지 못하고 글로 쓸 엄두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드디어 그에게도 자신만의 감정으로 글을 써야 하는 순간이 오게 된다. 마을 식당의 베아트리체를 보고 첫눈에 반한 것이다.

솔직히 마리오는 네루다가 사회주의자(우체국장은 그를 사회주의자로 존경해 마지 않는다.) 보다는 그가 낭만적인 시를 써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이 더 부러운 사람이다.
마리오는 결국 베아트리체의 마음을 사기위해 자신 속에 있던 감정과 생각을 시로 표현하고 베아트리체의 마음을 얻어 그녀와 결혼하게 된다.

벌거숭이, 당신은 당신의 손처럼 섬세합니다.
매끄럽고 소박하고 자그마한
둥그스름하고 투명한 달곡선 사과처럼 향극하며
벌거숭이 당신은 당신은 밀알처럼 연약합니다.

벌거숭이, 당신은 쿠바의 밤처럼 푸르릅니다.
당신의 머리엔 포도나무와 별들이 있습니다.
당신은 여름철 사원처럼 웅장하고 황금빛입니다.

베아트리체 당신의 미소는 나비날개짓 처럼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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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리오는 처음부터 네루다가 위대한 시인이라기 보다는 여자에게 인기가 많다는 점 그리고 그 이유가 시를 잘 쓰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부러워 한다. 그래서 계속 편지의 발송인이 여자라는 점 네루다에게 시를 쓰면 여자에게 인기가 많으냐고 물어본다. 얼핏 보면 이런 마리오의 행동은 네루다라는 시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가 보기엔 정확히 이해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남성이 그 자신의 구상이나 기획의 격랑 한 가운데 있을떼 그는 틀림없이 조용하고 매력적인 존재가 자기의 곁을 미끄러져 가는 것을 볼 것이다. 또한 그들의 행복과 은둔을 동경하는 것을 볼 것이다. 그것이 여성이다. ........여성들의 매력과 그 가장 강력한 작용은 철학자들의 말을 빌리자면 원격작용인것이다. 그 원격작용이 우선 필요로 하는 것이다. 바로 거리라는 것!"([즐거운 지식], 니체)

니체라는 철학자가 있다. 나 역시 그를 잘 모르지만 그는 하나의 진리가 우상이 되고 그 우상이 어떻게 우리를 지배하고 노예로 만드는지를 잘 보여준다.
하나의 절대진리, 변한지 않는 영원한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진리를 추구하는지를 흔히 남성이 여성들을 꼬씨는 방법으로 비유한다. 변하지 않는 진리를 추구하는 자들은 지금 여기에 그것이 있는 것이 아니라 피안의 저 너머에 어딘가에 본질이 있다고 생각하고 지금 여기는 개무시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현실에서는 생기발랄한 다양한 가치가 말라 죽고, 그 피안의 진리를 추구하려는 의지(권력의지)가 하나의 우상이 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을 자신의 가치를 창조하지 못하고 획일화된 노예로 만든다는 것이다.

남자가 여자를 꼬시는 방법도 마찬가지다. 남자들은 흔히 여자의 본질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기에 항상 여자들이 화장을 하고 이쁜 옷이나 장식으로 본질을 숨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여자들을 발가벗기려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자의 본질은 꽁꽁 숨은 것이 아니라 그냥 겉모습자체에 본질이 있다고 니체는 말한다. 무턱대고 여자를 벗기려는 남자는 여자의 마음과 본성을 잘 모른다며 동시에 피안의 변하지 않는 진리를 추구하는 자들이 딱 이 꼴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여자(진리)를 찾지 못하고 여자(진리)들에 인기가 없다는 것이다.

마리오는 이점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
은유는 여자의 겉모습이다. 그 자체로 가치있고, 그 자체가 곧 진리이다. 하나의 변하지 않는 진리가 아닌 여자가 다양한 화장술과 장신구로 자신의 모습을 바꾸듯이 그 모습 자체가 다양하고 생기넘치는 가치를 창조하는 니체식의 진리이다.
하지만 은유와 시의 이러한 본질을 모르는 자(나 역시 마찬가지..)들은 시와 은유를 주저리 주저리 설명하려 든다. 그러면 네루다의 의 말처럼 진부해지고 만다. 그저그런 언어가 되어버리고 진정한 니체식의 가치를 만들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 영화서는 딱 3명만 이 진리를 안다.  마리오, 네루다, 그리고 베아트리체 뿐이다.

자신의 가치를 만들지 못하면 결국에는 시와 은유를 오해하거나 이해하기 위해 '여자를 모르는 남자' 혹은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제 시와 은유는 단순히 말과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정치적관계로 발전한다는 점을 이 영화는 보여준다. 이 두 가지 상황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바로 베아트리체의 숙모와 마을 신부이다.


3. 시와 정치
위의 시를 두고 베아트리체의 숙모와 마을의 신부가 보여준 반응은 흥미롭다.
특히 숙모는 "벌거숭이"라는 단어에 민감히 반응한다. 그녀는 이 단어가 마리오가 베아트리체의 알몸을 봤다는 증거로 생각한다. 그녀는 은유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한 때 같은 노예였던 동료가 자신만의 가치를 창조했을 때 주인보다 더 분노하는 법이다.
그래서 그녀는 베아트리체에게 말한다.
"말로 홀리는 것 보다  엉덩이를 만지는게 더 나아!"
이는 '여자를 모르는 남자' 혹은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인 생각이다. 늙고 추해져서 변할 수 밖에 없는 신체보다 변하지 않는 정신(말)에 대한 추구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따깝게도 변하지 않는 영원한 진리는 없다. 모든 것이 변한다는 점만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노예들은 이 사실을 모른다. 그래서 그들은 노예로 남는다.
자신만의 가치를 아는 것은 오직 자신 뿐. 이를 다른 이에게 의지하려는 순간 그는 자신은 자신의 주인을 필요로 할 뿐이다.

마을의 신부도 마찬가지. 그는 러시아 공산주의자들은 아이를 잡아먹는다는 생각을 하고 네루다를 탐탁치 않아 한다. 이 둘은 모두 당시의 지배적 이데올로기를 상징한다.
숙모는 소외된 일반인이 자신의 생각을 주체적으로 표현해 내지 못하는 것을 상징하고,
신부의 발언은 당시 사회주의에 대한 기존의 주류이데올로기의 오해를 보여준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은 시와 은유에 대해 상당한 불안감과 거부반응을 보인다. 왜냐?
기존의 이데로올로기와 질서에 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배자의 지배와 그에 대한 순종을 당연시 하는 이들에게 개인의 자유로운 표현은 언제나 폭발력을 가지고 위험하다.

즉 더 이상 노예가 자신을 노예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획일화되고 가치를 만들지 못하는 노예들이 모두 다 시와 은유를 통해 주인이 되고자 한다면 기존의 주인의 위치는 위험하다.
더 이상 가치들을 오해하지 않고 주인의 해석과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는 상황,
노예 모두가 획일화되지 않고 자신의 가치가 모두 진리가 되는 상황..
이것이 영원한 진리를 추구하는 주인(부르주아 정치가, 신부, 자본가)와 동료노예(숙모, 마을 사람들)에게는 위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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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을의 사람들이 모두 다 마을을 개발한다는 공약을 내건 부르조아의 후보에 속아 그에게 투표를 하지만 마리오는 그에게 투표하지 않고 사회당에 투표하고, 당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약을 지키지 않던(그 후보는 마을사람들에게 자신의 공약은 인간과의 약속이 아니라 신과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후보에게 혼자 욕지거리를 한다. 물론 마을사람들은 노예처럼 체념할뿐....

그리고 마리오는 노예가 아닌 주인의 행동을 한다.
자신의 가치를 만들기 위해 그리고 노예가 되지 않게 자신 마을의 아름다움을 시로 표현하는 것이다. 자신의 마을, 바다, 교회종소리, 밤에 빛나는 별, 자신의 아들의 심장소리가 그토록 아름답게 그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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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자연에 대한 찬양이 아닌 그 동안 자신이 살아왔던, 그리고 미국에 가면 좋은 삶을 살 수 있다는 자신의 과거 생각을 버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저 멀리 어디에 있는 것이 아닌 바로 지금 여기의 가치들을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현실에 대한 긍정과 이를 통해 자신의 삶과 미래를 주체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이제 그에게 시와 은유는 더 이상 단순한 말이 아니라 무기가 된 것이다.
니체의 말대로 주인에게 망치질을 하기 시작한것이다. 그리고 마리오는이 시를 통해 사회주의자 집회에서 군중의 환호를 받는다.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 내고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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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배경은 1930년대 이탈리아다. 위의 은유나 우정이외에도 당시 정치상황을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준다. 배경이 되는 섬은 배로 급수를 받는데 2주일에 한번씩 와서 물을 배급하는데 아무도 거기에 대한 불만이 없다. 네루다는 그 점이 신기하다. 물이 부족한 것을 당연히 여기고 아무도 불만을 표현하지 않는 상황이....
그래서 마리오에게 말을 한다. " 사람은 의지만 있으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과연 사회주의자 다운 말이다. 이건 영화를 관통하는 이 영화의 주제가 아닌가 한다.

배고픈 사람이 음식을 훔치고,착취당한  사람이 파업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오히려 설명되어야 할 것은 배고픈 사람의 대부분이 도둑질을 하지 않고, 착취당한  사람의 대부분이 파업을 하지 않는 가 하는 사실이다. ([파시즘의 대중 심리], 라이히)


4. 나와 초인
영화에 나오는 마리오... 그의 모습은 나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
네루다를 만나기 전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모르고 사는 어부에 불과했다. 아버지한테 고기잡이 나가기 싫다고 말하고 싶지만 아버지에게 차마 그 말을 하지는 못한다. 그 일이 자신의 일인지 아닌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나 역시 무엇인가를 하고 싶긴 한데 그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우체국에 가서 네루다를 위한 우체부(il postino)를 뽑는다는 광고를 보고 드디어 네루다를 만나게 된다. 마리오는 네루다와 만나며 많은 것을 얻게 된다. 특히 은유와 시를 배우며 자신을 알아가는 방법을 알게 된것이다.

인생에서 자신이 담고 싶은 인물을 만나는 것은 아주 큰 행운이다. 이는 로또보다 더 큰 행운이며 축복이라 하겠다. 자신의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니까...난 아직 그런 사람을 만나지는 못했다.

여하튼 마리오는 네루다를 만나 은유와 시를 통해 뚜렷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자기가 바보는 아니고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하는 것이 좋은지는 알아 가게 된다. 그것이 은유와 시의 힘일 수도 있고, 네루다와의 우정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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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네루다와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네루다의 말처럼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시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었다. 누군가를 모델로 하고 그와 비슷한 사람처럼 되는 것 중요하고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머무른다면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주인이 아니라 그 주인에 복속되는 노예가 되는 것임을 이 영화를 보여준다.
그래서 네루다와 마리오가 비록 다른 모습의 인생을 살았지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이를 실천하려 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다.

어느 순간 나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10년전 나는 누군가를 필요햇고, 그를 모방하려 했고 이를 통해 발전하려 했다. 하지만 그를 닮는다는 것은 장점도 받아들이지만 동시에 단점도 받아들이게 된다. 나에게 그 누구보다 나 자신은 중요하고 가치가 높다. 그런 내가 나보다 가치가 떨어지는 자를 닮으려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만인에게 장점과 단점을 배우자"라는 것이다.

그래서 [모두의 것이지만 모두의 것이 아닌 것]처럼 한사람에게만 국한되기에는 나의 인생이 너무 짧고, 나의 가치는 너무 크다. 나의 가치는 너무 커서 결국 니체의 초인(超人)이 될 수 있다고 하는 가능성, 긍정의 힘이 필요한 것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무엇때문에 사는지를 아는 자는 그 누구보다 더 행복할 것이다.
10년 전 난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싶어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비록 아직 아둔하기 그지 없지만, 10년 전과 지금의 내가 다른 점은 그땐 내가 누구인가를 알려고 했지만 지금은 어떻게 사는지를 아는 것이 무엇이 되느냐 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는 차이일 것이다. 

이것은 물론 고정된 것은 아닐 것이다. 또한 물론 그것이 달성될 수 있는지도 장담도 못한다. 하지만 나 자신에 대한 긍정의 힘과 누구나 (모두의 것이지만 모두의 것이 아닌 것)초인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음을 믿는다면 누구든지 영화속의 마리오와 네루다가 되고 그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제자들이여. 이제 나 홀로 나의 길을 가련다. 너희들도 이제 한 사람 한 사람 제 갈길을 가라! 내가 바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진실로 너희들에게 권하거니와 나를 떠나라. 그리고 차라투스트라에 저항하여 스스로를 지켜라. 더 바람직한 일은 차라투스트라의 존재를 부끄러워하는 일이다. 그가 너희들을 속였을지도 모르지 않는가. ([선사하는 덕에 대히여],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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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uaaa.tisotory.com BlogIcon 곰아저씨00 2009.05.01 04:1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저도 대학교 1학년 때 봤던 영화인데... 참 감동적으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이 영화 이후로 틈틈히 시를 씨는 취미를 갖게 되었죠.


    요즘 니체 공부 하다가 생각나서

    영화의 원작인 소설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민음사) 를 다시 읽었어요.

    그리고 우연히 검색했다가 님의 블로그 까지 들어오게 되었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 Favicon of http://www.blog.naver.com/bompin BlogIcon 봄핀 2009.11.24 16:1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영화를 보는 직관이 두드러져 보이는 감상문이군요.
    아주 유익하게 잘 봤습니다.

  3. Favicon of https://weeknfarm.tistory.com BlogIcon fourseasons 2013.03.05 10: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감동적입니다. 잘 일고갑니다 :)

  4. luke 2017.03.15 17:5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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